강수훈 광주시의원, 일관성 없는 수의계약 강하게 질타

강수훈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의원실 제공
강수훈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의원실 제공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산업단지 셔틀버스 운영업체 선정 과정에서 일관성 없는 수의계약으로 인해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꼼수 행정’을 벌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수훈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6일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업단지 셔틀버스 계약 건은 꼼수 수의계약”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를 수행해 오면서 입찰에는 운영기간을 1년으로 공고를 했으나 과업지시서에는 ‘성실하게 임했을 때는 1년을 연장할 수 있다’라는 내용 넣어 특정업체에게 1년 더 연장계약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이사는 잘못을 인정하고 “그동안 행정편의주의를 벗어나 법적 근거에 맞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모든 계약 건들에 대하여 계약규정을 지방계약법에 준해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라”면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한편 산업단지 무료통근버스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증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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