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동 도시농업복합단지서 수확 농작물 나눔·체험 등

▲ 주민 호응 속 도시 농업 축제 ‘팜파티’ 성료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내남동에 위치한 도시농업복합단지에서 도심 속 농촌 생활 이색 체험의 기회를 함께하는 도시 농업 축제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복합단지에서 주민들이 직접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나누며 농업의 치유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여가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장으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 농작물 나눔, 도시 텃밭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동구는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도시농업 공간조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시농업복합단지를 조성했다.

체험 텃밭·도시 농업 정원·주말농장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00% 친환경 복합단지로 운영 중이다.

도시 텃밭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생애 첫 농사로 일궈낸 소중한 수확물들을 팜파티를 통해 이웃 주민들과 나누며 도시농부로서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낀 하루였다”며 “끈끈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팜파티에서 이웃들과 함께 도시 농업을 통해 휴식과 연대를 즐기는 모습에 저 또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도농 복합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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