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집수리 봉사 ‘구슬땀’

▲ 보성군, 보성청년회의소 농촌 집 고쳐주기 행복 충전 활동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보성군은 지난 2일 JCI보성청년회의소가 지난 10월 한 달간 관내 주거취약 계층인 독거노인 1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촌 집 고쳐주기 행복 충전 활동’ 사업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실시했다.

보성청년회의소 회원 20여명은 1천만원 상당의 자재비를 들여 지붕 및 외부 벽면 수리, 도배, 장판 교체, 욕실 환경개선, 전기·조명 관리, 주방가구 신설 및 가구 재배치, 온수기 설치, 내·외부 청소 등을 진행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비가 올 때마다 집안에 물이 새고 지붕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겁이 났는데 이제야 한시름 놓겠다”며 “겨울에 따뜻한 물로 씻고 밤에도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보성청년회의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보성청년회의소 정환규 회장은 “보수된 집과 어르신의 밝은 표정을 보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보성청년회의소가 앞장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청년회의소는 매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해왔으며 관내 환경정화 활동, 청소년 지원 활동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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