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문 우수사례 장려상, 콘텐츠산업 육성 도시 가능성 높은 평가

▲ 순천시, 제13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장려상’ 수상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순천시는 지난 2일 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3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문화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문화부문은 143개 지자체에서 제출한 361건 중 12건이 선정됐으며 순천시는 ‘세상 밖에서 만나는 웹툰 in 순천, 2022 순천 웹툰 페스티벌’을 주제로 응모했다.

웹툰 등 콘텐츠산업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문화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데, 시는 광역을 제외한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웹툰센터 거점 소유, 지역대학의 웹툰 학과 운영, 웹툰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기관과의 연계협력 등 콘텐츠산업 육성 도시로의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14일간의 정원박람회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순천은 정원에 문화의 옷을 입혀 더 큰 도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애니메이션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웹툰, 영화, 게임,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모델 정립을 통해 한국형 디즈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발전 및 주민 삶의 질 개선 효과와 더불어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생산성 관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개최하고 있으며 시는 해마다 도시경쟁력이 높은 지자체로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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