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자연생태연구회’ 자발적 결성.자연 생태 전문성 강화

▲ 강진군,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 과정 평가회 개최

[빛가람뉴스=박지훈 기자]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신활력아카데미 마스터과정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생 및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교육과정과 ‘강진만 갈대숲 생태탐험대’ 부스 운영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교육은 지난 8월에 시작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진만 갯벌문화, 염생식물, 갯벌저서생물, 조류, 어류 등에 대한 이론 및 현장교육과 함께 강진만 생태문화해설 프로그램 및 현장 시연을 위한 실습 교육으로 구성돼, 총 21회에 걸쳐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강진만 갈대숲 생태탐험대’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강진만을 중심으로 한 생태해설과 강진만 멸종위기생물로 구성된 퍼즐 및 메모리카드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강진만의 자연을 이용한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객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이다.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된 프로그램은 축제기간동안 유아, 학생, 가족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많은 체험객들이 축제 이벤트가 아니라 상시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평가회에서 수료생들은 강진의 자연과 생태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과 활동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강진자연생태연구회’를 결성하고 매월 정기모임을 통한 활동을 다짐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현순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진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다”며 “연구회 회원분들과 함께 강진의 자연과 생태를 꾸준히 공부해, 알리고 보호하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영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 “남도 생태문화답사 1번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한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교육과정이 ‘강진자연생태연구회’라는 뜻깊은 열매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연구회원분들이 강진군의 자연과 생태 전문인력으로 성장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농림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직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액션그룹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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