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01명, 1,160만원 기부 약정식 가져

▲ 재경강진군향우회원 101인의 아름다운 약속

[빛가람뉴스=박지훈 기자] 재경강진군향우회가 고향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약정하며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했다.

강진군은 지난 2일 서울 위더스 영등포 메리엘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9차 재경강진군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재경강진군향우회원 101명이 고향사랑기부금 1,160만원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약정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래, 재경강진군향우회원 101명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낸 결과로 회원들의 의지와 결속력을 다시한 번 확인했다.

차용수 재경강진군향우회 회장은 “향우회원들과 함께 애향심으로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일회성 기부 약정으로 끝나지 않고 이번 약정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경강진군향우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동참해, 강진군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차용수 회장님을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강진군 발전에 최선을 다해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더 살기 좋은 강진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강진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강진군의 답례품을 받고 이 기부금은 강진군을 위해서 쓰인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가우도즐기기 이용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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