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사 전경(사진=박지훈 기자)
강진군 청사 전경(사진=박지훈 기자)

[빛가람뉴스=박지훈 기자] 강진군은 지난 10월 11일 ‘2024년 환경 분야 업무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강진 만들기 위한 내년도 계획과 정책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환경축산과 업무보고에서 깨끗한 공중화장실 등 기반 시설 조성 친환경차 보급에 대응한 충전 인프라 구축 악취, 소음 등 생활환경 민원 신속 해결 등 깨끗하고 살기 좋은 강진 만들기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도출했다.

민선 8기 강진군은 다양한 축제를 기반으로 한 관광객 유치로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매진하고 있다.

2023년 청자축제 10만명, 병영성축제 4만명, 수국축제 1만 5천 명, 하맥축제 4만명, 갈대축제 12만명 등이 다녀가며 약 30만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강진을 방문했다.

군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깨끗한 강진’ 이미지 구축은 필수라는 생각으로 청결한 강진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중화장실 이용자에게 위생·편의·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 42개소에 대한 유지·관리를 강화한다.

공중화장실 내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정기 점검 및 시설물 유지·보수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밝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에너지 절감 센서를 모든 개소에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및 공중화장실 안심벨 설치 등 청결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문화를 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불법투기가 발생하는 장소에는 고화질의 CCTV를 설치해 불법 투기를 사전에 방지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추가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10월 말 현재, 군에는 약 47개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탄소 중립 실천이 글로벌 과제로 떠오르며 친환경자동차는 전기차를 필두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군은 친환경자동차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요 관광지, 공영주차장, 취약지역 등에 전기차 충전소, 10여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축산 악취로 관련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축사 내 악취 측정 장비를 설치 지원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마을 주거시설에 근접한 축사의 경우, 군청에서 실시간으로 악취 정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한 축사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되는 축사의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의 혜택도 줄 예정이다.

소음 민원의 경우, 규제 기준을 초과 시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방음·방진시설 설치 등의 행정처분을 통해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과 함께 사후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들이 살기 좋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깨끗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청결하고 쾌적하며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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