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대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최우수상 등

▲ 소방청(사진=PEDIEN)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중앙소방학교는 10월 31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국민 안전과 재난현장 대응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제35회 119소방정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19소방정책 학술대회’는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을 개발하고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82년 ‘제1회 소방행정발전 연구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소방기관 연구기능 활성화를 통해 연구 성과를 소방정책과 제도에 반영함으로써 적극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 예선에는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출전했고 1차 심사 결과 8개의 우수 논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사전 진행된 논문심사 점수 70점과 발표심사 점수 30점을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전기차 Off-gas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방안에 관한 연구’로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대형 물류창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IoT 기반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 우수상은 전라남도 소방본부의‘시대변화에 맞춰가는 소방서 등급산정기준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와 전라북도 소방본부의‘친환경 소방차 도입을 위한 제도 및 특성 분석에 관한 연구’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인천광역시 소방본부의‘119구급차 임시응급실 전환 방안’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의‘소방4.0시대 자체점검제도 고도화에 관한 연구’가 수상했다.

격려상은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의‘구급대원 업무하중을 고려한 격무부서 절대평가 기준 개발 및 인력운영 방안 제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의‘긴급구조 측면에서 본 사회적 기술적 변화에 따른 위치정보법의 법제도적 개선방안’이다.

대상을 수상한 경상북도 소방본부의 ‘전기차 Off-gas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방안에 관한 연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대책과 대응기법을 제도적·기술적으로 실효성 있게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를 통해 발표된 우수 논문들이 국민의 안전 향상과 소방공무원의 안전한 근무여건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소방정책 연구기능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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