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 대응···방역조치 강화/함평군 제공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함평군이 최근 충남 서산 소 사육 농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럼피스킨병이 지난 29일 전남 무안군에서도 발병함에 따라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긴급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대 100 농가에 대해 공수의 임상 예찰 및 축산농가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소 사육 1,232 농가 54,126 마리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 방제를 위해 보건소,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을 활용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긴급 수입한 백신이 배정되는 즉시 관내에서 사육 중인 소 전체에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매일 축사 내외 소독과 해충방제에 힘써 달라”며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