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푸른길 산수문화마당서 ‘동구만세 플리마켓’도

▲ 해학으로 풀어낸 ‘인권마당극’ 구경오세요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푸른길 산수문화마당에서 해학으로 풀어내는 ‘동구 인권마당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개최되고 있는 ‘동구 인권마당극’은 동구형 인권 교육 특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열린 공간인 산수문화마당에서 ‘동구만세 플리마켓’과 함께 펼쳐지며 푸른길을 걷는 주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여성혐오’, ‘노인 인권 침해’, ‘다문화 가족 아동 인권 침해’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로 짜였다.

극단 ‘깍지’의 전문연극 배우들이 객석과 무대를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일상생활 속 인권 문제를 해학적이면서도 신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를 마당극의 형식을 빌려 소개함으로써 주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인권에 대해 알아가고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 속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인권마당극 공연을 지난 5~9일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오는 11월 동구 통장단, 12월에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 더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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