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스피커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각 세대에 신속한 정보전달

▲ 여수시, 농어촌지역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여수의 마을방송이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진화된다.

23일 여수시는 올 상반기 총사업비 11억원을 들여 42개 마을 2,910세대에 방송시스템을 추가로 설치, 관내 265개 마을 1만9479세대에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어촌지역 마을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각종 재난·재해 및 마을의 중요한 사항을 고음질로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은 이장이나 통장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마을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민들은 집 안 스피커인 수신기를 통해 편리하게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다.

외출하거나 바깥일로 방송을 듣지 못한 경우에는 다시 듣기로 재생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이장이나 통장이 직접 마을회관에 가서 마이크를 통해 마을방송을 전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각종 재난·재해 및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사업비 2억1000만원을 들여 10개 마을 522세대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마을방송이 가능해 졌다”며 “신속한 정보 전달로 주민의 편의와 알권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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