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금호중앙중학교 부설주차장 22면 주민에게 상시 무료 개방

▲ 광주광역시_북구청사전경(사진=북구)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시 북구와 금호중앙중학교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23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8월 운암동에 소재한 금호중앙중학교가 북구의 공유주차장 신규 확대 협의에 호응해 ‘함께 쓰는 공유주차장 지정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북구의 공유주차장 운영지원 하에 금호중앙중학교 부설주차장 22면이 지역주민 주차 편의를 위해 무료로 개방된다.

북구는 이번 공유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0월까지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한 학교 주차장 환경 개선과 주차장 이용 차량 사전 모집을 마치고 오는 11월부터 지역민들에게 금호중앙중학교 주차장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개방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24시간 상시 개방되며 공유주차장 이용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북구청 교통지도과로 전화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나눔·공유 문화 확산에 뜻을 함께해주신 금호중앙중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편익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 광주 최초로 초등학교와 ‘주차장 나눔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주택, 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유주차장 확대에 적극 나서 현재까지 ‘57개소 1천235면’의 공유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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