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이래 도자기 직종서 광주·전남 최초 여성 메달

2023년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자기 직종에서 광주·전남 최초로 곽유나 도예가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사진=조인호 기자)
2023년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자기 직종에서 광주·전남 최초로 곽유나 도예가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사진=조인호 기자)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2023년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자기 직종에서 광주·전남 최초로 곽유나 도예가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곽유나 도예가는 ‘숙련기술인들의 축제’라 불리는 광주시 기능경기대회 도자기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광주대표선수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참가해 획득한 은메달은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이래 도자기 직종에서 광주·전남 최초 여성 메달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역 간 대회(경쟁)를 통해 숙련기술 수준을 높이고 숙련기술을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966년 서울대회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충청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개최됐다.

클라우드컴퓨팅, 도자기, 목공 등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대표선수 1691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곽유나 도예가는 “도자기 직종은 많은 힘과 기술을 요해 여성 선수들이 도전하기 쉽지 않은 직종이지만 메달을 향한 염원으로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 은메달을 획득했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도예가로서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전남 최초 메달리스트인 곽유나 도예가는 전남도립대학교 도예과를 거처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 후 전남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공예전공을 하며 차곡차곡 이론적 자식 쌓았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적 능력까지 겸비한 우수한 인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오는 2025년 광주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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