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소방관·현장 대응 인력을 위한 ‘마음 쉼 캠프’진행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곡성군이 지난 17일부터 1박 2일간 원광대학교 장흥통합 의료병원과 장흥군 우드랜드에서 소방관 및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한 4회차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방관 및 현장 대응 인력의 업무소진과 관련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력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곡성군은 원광대학교 장흥 통합의료병원, 장흥군 우드랜드 시설, 전문가팀의 협력 아래 '마음 쉼 캠프'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뜸치료, 약족, 온열테라피, 침 치료와 같은 통합의학치료를 받았다.

또한 이들의 스트레스와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동맥경화검사, 스트레스검사, 맥파검사, 그리고 불안 및 우울 검사 등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싱잉볼요가, 레진아트, 차훈명상과 함께하는 힐링 편백숲 산책, 경옥환 제작과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체험하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윤현주 센터장은 “이번 쉼 캠프를 통해 곡성군 현장정신응급대응 및 현장대응인력들의 업무 소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곡성군민의 정신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정신 응급 대응 및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지난 4월, 5월, 10월 초에도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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