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29일 가족단위 체험행사…26일까지 참가자 접수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한가위 명절 연휴 첫날인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족단위 대상 ‘송편 만들기’ 등 ‘한가위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행사 당일 ‘팥 송편’, ‘깨 송편’, ‘밤 송편’, ‘잣 송편’, ‘동부송편’ 등 다양한 종류의 송편 빚기 재료를 미리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줘 송편을 빚어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전통 기능을 보유한 도우미를 배치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송편을 빚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체험을 통해 빚은 송편은 가마솥에 넣고 직접 불을 지펴 쪄서 맛볼 수 있다.

농업박물관은 또 한가위 명절 연휴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승경도놀이, 널뛰기, 고리걸이,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가족단위 참가 신청자로 50가족 150명을 오는 26일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전화(061-462-2796~9)나 팩스(061-462-2795), 이메일(mh3812@korea.kr)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농업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민속 체험행사를 추진,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전남도농업박물관은 한가위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휴관일 없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상적으로 개관할 방침이며 행사 참가비와 박물관 입장료 등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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