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 기간 중 2만 2천여명 방문···침체된 충장 상권 활성화 기여

▲ ‘라온페스타’ 성황…5억3천여만원 매출 올려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인 지난 5~8일 충장로·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된 ‘라온페스타-가을 시즌’에 주최 측 추산 2만 2천여명이 방문, 5억 3천여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충장상권 르네상스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가을 시즌 라온페스타는 ‘당신의 가을에 즐거움을 채우다’를 주제로 충장로·지하 상점가의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랜덤 보따리 충장프린팅 충장나이트 마켓 충장캡슐투어 충장 플레이 새싹하트링 만들기 구매고객 무료 체험 등 1만 9천여명이 참여해 4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50년 전통의 오래된 가게 궁전제과와 협업·개발한 라온페스타 기획상품인 ‘충장 쫄깃 크림 치즈빵’은 출시 2시간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하며 시민과 외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지난달 23~26일까지 라온페스타 사전 행사로 기획되어 충장로 1~3가에서 열린 ‘페이백 이벤트’에서는 총 3,692명이 참여해 1억 3천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침체된 충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라온페스타의 연이은 성공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사계 드림’이라는 테마 아래 봄·여름·가을·겨울 등 1년 내내 계절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결실이다”며 “마지막 남은 겨울 행사를 잘 마무리 짓고 참신하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새로워진 라온페스타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 즐기는 ‘라온페스타’의 마지막 겨울 시즌은 충장로 상인들의 공동체 의식 제고·동기 부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채워 내년 사업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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