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4일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곽유나 기자)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4일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곽유나 기자)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4일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진만 생태공원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추억쌓기에 푹빠저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갈대축제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갈대로드’를 꼽는다.

지역 자연생태 해설가의 재치 넘치는 설명과 함께 떠나는 ‘갈대숲 생태 탐험대’는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접수와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오전 10시 30분과 낮 1시 20분, 오후 3시 30분 등 하루 3회에 걸쳐 갈대 탐험길을 떠나볼 수 있다.

편안한 탐험을 위해 모자와 조끼 등 생태 탐험용 의상을 대여해 주고 해설사는 무선 마이크를 통해, 강진만 자연의 역사와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4일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곽유나 기자)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4일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곽유나 기자)

이번 갈대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갈대숲 미디어파사드’도 주목할 만하다.

갈대밭을 대형 스크린 삼아 다양한 영상쇼가 펼쳐지며 가을밤 몽환의 세계로 관광객을 인도한다.

군은 그동안 갈대축제에서 전무했던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갈대 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손색 없이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20m20m의 종이 미로 탈출 어드벤처로 축제의 즐길거리를 강화하고 갈대밭 사이에 숨은 황금 갈대 찾기를 통해 하루 10명에게 강진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스킨프라이머를 사용한 ‘디지털 타투’로 얼굴이나 팔목에 ‘갈대축제 로고 타투 새기기’, 엄마아빠 세대와 함께 하는 ‘레트로 추억의 게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챌린지 에어바운스’와 함께 ‘어린이 프린지 공연’, 캐릭터 인형극도 준비된다.

이밖에 강진만 가을국화전시, 대형 LED 연날리기, 강진만의 사계 사진 전시, 강진관광 시화전 등 강진만의 품에서 가을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 행사도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4일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곽유나 기자)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14일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곽유나 기자)

향토음식관과 강진명품 청자판매관, 강진 농특산물 판매관, 강진 명품 한우 판매관 등을 운영해, 성공한 축제의 경제 낙수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강진군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축제 기간 내내 구급차 1대와 전문 인력을 고정 배치하고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축제 말미인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강진군보건소에서 주관하는 건강박람회 개최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걷기 행사도 추진된다.

올해 갈대축제는 기획, 체험, 공연, 전시, 부대행사 등 총 5개 분야 46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지난해에 비해 11개의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축제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강진만의 아름다운 갈대밭을 배경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갈대축제에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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