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기업 포함 총 83개 부스, 4백여명 작가 참여 배우며 감상하는 ‘렉처 토크 프로그램’ 등 진행

국내외 이머징갤러리가 다수 참여해 아시아 아트페어의 새바람을 일으킬‘아트광주12’가 5일 오후 6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광주문화재단과 아트광주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영달·노성대)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아트페어엔 13개 국가 83개 갤러리 기업, 총 4백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아트마켓의 새로운 흐름을 광주시민과 콜렉터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오는 9일까지 열릴 이번 아트페어의 특징은 미주와 유럽 중심에서 아시아와 중동 지역 갤러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아트페어 역사상 중동지역 갤러리(The Running Horse Contemporary Art Space, Beirut)가 최초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중국, 일본을 비롯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갤러리의 참여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아시아 동시대예술(Contemporary Art)을 주도하는 다양한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됐다.

 렉처 토크 프로그램도 이번에 주목할 만한 아트페어의 부대행사다. 토크 프로그램은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트마켓 전문가와 ‘아트광주12’와 ‘2012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토크를 진행한다. 아티스트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작품을 설명하고 방청객이 자유롭게 질문하는 형식이며, 참여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대안공간과 외국 비영리공간을 소개하는 ‘뮤지엄 아울렛’도 마련된다. 쿤스트독(서울), 더 프라미스(서울), 대안공간 마루(창원) 등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곳들이 참가해 한국 대안공간들의 다양한 실험성을 보여준다.

아트광주조직위원회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 기자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지윤 예술감독의 설명과 안내를 곁들여 프레스 프리뷰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일반인 관람은 6일부터 폐막일인 9일까지. 문의 062-670-7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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