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산 곰보배추 주원료로 건강즙, 300톤 물량 수출 예정

▲ 해남 황금밭영농조합법인‘곰도리배즙’베트남 수출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해남군에서 생산된 곰보배추를 주 원료로 한 즙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삼산면 소재 황금밭영농조합에서 생산한‘곰도리배즙’은 기관지와 비염, 천식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곰보배추에 배와 도라지를 넣어 만든 건강즙이다.

곰보배추는 각종 염증을 낫게 해주는 탁월한 효과 때문에 천연 항생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베트남에 시범 수출한 후 현지 반응이 좋아 10월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이와 관련 베트남 수출선적식이 지난 5일 황금밭영농조합 사업장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10톤으로 앞으로 300여톤의 곰도리배즙을 수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멀리 베트남까지 수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식품의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신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2023년을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신규로 농식품 해외인증 취득 비용 지원과 해외 상설판매장 연계 판촉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오는 10월 12일부터 개최되는 LA한인축제에 해남의 4개 업체가 해남군 단독부스로 첫 참여하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