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3억, 전년 대비 5% 증가 역대 최대 기록

▲ 강진 한우, 추석 선물로 인기 높았다

[빛가람뉴스=박지훈 기자] 강진군은 추석 명절 소비자 인기 상품으로 강진 한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강진 한우고기 판매 4개 업소인 강진완도축협, 명성축산영농법인, 착한한우명품관, 강진농협파머스마켓에서 총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추석 명절 31억원의 매출 대비, 5%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이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판매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실적이 72%로 강진 한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올해 추석에 강진 한우를 직매입해 도축 판매한 물량은 198마리로 이는 지난해 추석 137마리보다 44% 증가했다.

군은 강진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연간 1,500두 판매를 목표로 대도시 직거래 확대 및 판로를 개척 중이다.

이를 위해 전국 공기업, 기관단체 등 300여 곳에 한우 상품 제안서를 발송하고 지난 8월 전북 김제, 정읍 등 한우 판매 우수사례 지역을 견학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진 한우 직거래 판매 확대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강진완도축협의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과 안성팜랜드에서 매월 2~5회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판매 행사도 추진 중이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에서 강진군한우협회 주관으로 강진착한한우 무료 시식 행사도 연다.

흑염소협회와 한돈협회에서도 무료 시식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윤순성 강진군한우협회장은 “갈대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진 착한한우 브랜드를 알리고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무료시식행사를 추진한다”며 “앞으로 한우 직거래 판매 확대를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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