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위주의 가시적인 순찰과 민·관·경 협업을 통해 전년 추석 대비 112신고 2.5%, 교통사고 22.0% 감소

▲ 경찰청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안정된 치안 확보를 위해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전개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는 평소보다 길고 고향 방문 및 나들이객 증가로 교통량이 늘어나는 등 작년 추석 연휴보다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신림·서현역 사건 발생 후 흉기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남아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가시적 경찰 활동과 합동 순찰 등 민·관·경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전년 추석 명절과 비교해 하루 평균 112신고는 2.5%, 교통사고는 22% 감소했고 2023년 평상시와 비교해도 추석 연휴 기간 112신고가 7% 감소한 성과를 거뒀다.

특별방범 기간 중 인파가 몰리는 지역축제 및 다중이용시설 등 92,567개소에 대해 경찰관을 210,484명을 배치했고 연휴 기간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귀금속점, 환전소, 편의점 등 영업소에 대해 취약 요소를 진단하고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흉기 이용 강력범죄자는 14명을 구속하고 주취 폭력 등 생활 주변 폭력범 2,030명을 검거했다.

특히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17,847가정에 대해 모니터링을 했으며 그중 경북 영천서에서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던 피해자를 확인해 1366과 연계하고 병원 치료비와 상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과 사고 예방을 위해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 다발 지점에서의 순찰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와 헬기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전년도 추석 연휴에 비해 하루평균 부상자는 32.1%, 사망자는 14.3% 각각 감소했다.

경찰청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안정된 치안 기조를 유지해 국민에게 평온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전 경찰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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