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목표 취업 촉진·진로 탐색 등 지원···9월 벌써 268명 참여

광산구청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광산구청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광산구가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돼 연말까지 추진 중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일찌감치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산구에 따르면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북한 이탈주민 청년 등을 대상으로 구직의욕을 고취하고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공모에 처음으로 선정된 광산구는 올해 지원 대상 200명을 목표로 자신감 회복, 사례관리,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이 예정된 가운데, 9월 말 기준 268명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 이미 당초 목표를 68명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 실제 청년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광산구는 남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취·창업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참여수당과 더불어 참여 정도와 횟수 등에 따라 교통비 등 실비수당을 지원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청년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일자리 걱정 없이 미래를 설계하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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