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상황실 확대해 당직 병의원 등 안내·응급처치 지도

▲ 전남소방, 추석 연휴 특별 경계근무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남도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도록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59건으로 8명의 인명피해 및 7억 6천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소방은 안전한 한가위를 위해 27일 오후 6시부터 10월 4일 오전 9시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4천여명의 소방공무원, 1만 1천여명의 의용소방대 및 의무소방원 등 총 1만 5천여명의 소방 인력과 장비 814대를 동원한다.

경계근무 기간에는 산업단지,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 활동에 나서고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1일 3회 집중 순찰로 각종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관서장 중심의 지휘체계를 확립해 재난 발생 초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119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신고접수시스템을 확대 운영해 당직 병·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유관기관 등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전 직원이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10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조사와 안전 컨설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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