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추가경정예산안 심의결과, 교육청 학교안전 의지부족

광주광역시의회 이은방 의원은 2016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교육청의 학교안전에 관한 의지가 부족하고, 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7일 이은방의원실에 따르면 광주광역시교육청 2회 추경 안에 과학실험실 안전보관함 구입 지원비는 1,500만원으로, 1교당 100만원으로 15개교를 지원한다고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 일선 학교의 안전보관함 미 보유 학교는 201개교이나 15개교만 지원한다는 것은 문제가 크고 나머지 186개교에 대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선학교에 안전보관함 보다 폐 시약 처리 비용이 1교당 500만원 정도 필요하다고 교육청이 인지하고 있으나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교육청이 학교 안전에 관한 인식이 매우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이은방 의원은 예산은 숫자로 표기하는 정책임에도 교육감이 학교안전에 관한 정책과 의지가 부족해서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조속히 관련 예산을 편성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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