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기본 복지 기준’ 근거…산수문화마당에서 영화 ‘육사오’ 관람

▲ ‘아따 마을영화관 야외시네마 상영’ 호응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최근 아따마을 산수문화마당에서 ‘아따 마을영화관 야외시네마 상영’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주민들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1등 당첨 로또 복권을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극’ 영화 ‘육사오’를 관람하며 힐링·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상영회는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주민들의 최저 수준 이상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기본 복지 기준’에 근거해 진행됐다.

‘돌봄이웃은 반기에 1회 이상 문화공연을 관람한다’는 교육 문화 기준을 반영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4년간 ‘아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공모에 ‘아따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돼 4년간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10억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수1동, 계림1동을 대상으로 긴급 끼니 돌봄을 위한 동구푸드마켓 조성 노후 우체통 교체·설치 산수공원 주변 골목길 드림로드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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