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장, 목포·군산·통영 등 여객선·수산물 원산지·강력범죄 등 종합점검 실시

▲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해양경찰청은 “6일간의 추석연휴동안 해양사고 예방, 강력범죄와 수산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집중 점검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5일과 26일 이틀 간,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서·남해안의 주요 항인 목포, 군산, 통영 등 1,000km를 직접 이동하며 통항 선박 안전 및 수산물 원산지 단속 등 명절 민생대책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해·수산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해양치안 민생대책에 반영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경찰청장은 25일 군산과 목포 광역 VTS 개국식에 참여해 광역VTS 출범 후 통항선박 관제의 변화상을 확인하며 가을철 성어기 안전사고 예방과 추석 특별수송 안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은 관제범위를 넓히는 광역VTS 지속 확대를 통해 선박의 항만 입·출항 위주의 관제에서 운항 과정 전체를 촘촘히 관제함으로서 선박 사고 예방 기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우리나라 영해면적의 41.5%에서 50% 이상으로 관제구역을 확대해 사고 예방 기능 강화, 주요 선박 통항로 全 구간에 대해 촘촘한 관제서비스 제공으로 안심하고 운항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 김종욱 청장은 광역VTS 점검을 마친 이후, 목포 북항 씨푸드타운으로 이동해 지역 수산물들의 원산지를 점검하고 가을전어, 꽃게 등 지역 제철 수산물의 소비에 동참한다.

특히 26일에는 통영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최근 대응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 활동 중인‘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거나 침해받은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통영서 신속대응팀 10명 구성 이어 장승포항을 방문해 유·도선의 구명설비 등 안전 장비의 작동상태, 낚시어선의 정원내 승선 등 영업질서 준수 여부, 구조세력 대응태세 등을 확인하며 연안해역의 안전관리를 점검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국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해양경찰 전 직원이 바닷길과 수산물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절 직전인 27일에는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해 24시간 빈틈없이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각급 관서장이 각별하게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