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대상 문화체험 기회 제공 및 생명존중 메시지 전달

▲ 광양시,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뮤지컬 ‘나는 나비’ 성료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광양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자살예방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실시한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뮤지컬 ‘나는 나비’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나는 나비’는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고 있는 창작 뮤지컬로 과열된 입시경쟁,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여러 종류의 갈등과 폭력에 노출된 10대 청소년의 사회적 문제의 실상을 보여주고 고통받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중·고등학교 6개소 재학생과 교직원 2,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람 학생들은 “그동안 자살 예방이나 생명존중 교육은 영상이나 강의식으로만 배워서 재미가 없고 지루했는데 우리가 주변에서 겪을만한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해서 더욱 공감됐다”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병주 안전과장은 “최근 10대 청소년의 자살률이 급증함에 따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뮤지컬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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