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관상 수상

광주 북구청 전경(사진=이종화 기자)
광주 북구청 전경(사진=이종화 기자)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시 북구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치매 관리 프로그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며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매년 전국 단위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올해가 16회째이다.

이번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적극 발굴해 치매극복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북구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치매 관리 프로그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개소한 북구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3개의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분소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북구 전역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치매예방, 치매파트너 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그 결과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했으며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맞이하려면 치매는 특정 누군가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의 4개 권역별 맞춤형 운영기획으로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치매를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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