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8명이 2000여만원 기부, 추석까지 13명이 3000여만원 기부키로

▲ 추석 앞두고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가 ‘주렁주렁’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추석을 앞두고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가 잇달았다.

이달 14~20일 영암군에서 열린 행사에서 8명의 기부자들이 2,000여만원을 기탁했다.

추석까지 13명의 기부자들이 3,000만원 상당의 기부 의사도 밝혀 명절을 앞둔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14일 ‘서호면민의날’에는 서호면 성재리 출신 이학봉 씨와 조영순 ㈜태영ENC 대전 대표가 각각 500만원을, 손대성 ㈜서호산전 대표가 200만원을, 김인식 재경광주전남시·도민회 상임부회장이 100만원을 기부했다.

15일 ‘2023 무화과축제’ 행사장에서는 삼호읍 향우 고금순 씨가 300만원을, 임정태 ㈜ 윌링스 이사가 100만원을, 이주환 ㈜태영ENC 청주 대표가 100만원을 기부했다.

16일 ‘월출산배 전국 클럽대항 볼링대회’에서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했다.

이외에도 박복현 영암군제주향우회장과 오유진 씨가 각각 500만원을, 위정성 프레시안 기자가 300만원을, 민초흥 신북면 향우가 100만원을 기부했다.

영암 삼호농협과 장성 삼계·진원농협 직원들도 상호기부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명절을 상부상조로 맞는 전통을 되살렸다.

이달 22일 ‘군서면민의날’에 김용길 빙그레장평 대표가 200만원을, 김승배·박태홍·오현희 씨가 각각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지는 28일 신북면의 김희학 ㈜이엑스로지스택스 대표, 최팔규 삼덕금속 회장, 박종문 씨가 각각 100만원씩 기부하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영암의 미래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나서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의미 있는 사업에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고향사랑기금 확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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