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보성군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2023년 보성군 이장단협의회 연찬회’를 개최했다./보성군 제공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보성군은 보성군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2023년 보성군 이장단협의회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날 연찬회는 관내 12개 읍면 이장과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의장, 전라남도의원, 보성군의원, 읍면장, 전남 22개 시군 이장단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연찬회는 자치분권시대 마을 자치 리더로서 이장의 직무역량은 물론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다양하게 요구되는 시대적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관내 읍면 이장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성군이장단협의회 유래준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모범 이장 표창, ‘보성군 이장의 다짐’ 낭독 및 족자 퍼포먼스, 역량 강화 교육 등이 다채롭게 이뤄졌다.

특히 기존의 이·통장 헌장 낭독을 대신한 ‘보성군 이장의 다짐’ 낭독 및 보성군 시책을 반영한 6개 핵심 구호가 적힌 족자 퍼포먼스를 통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한,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군정 방향에 맞춰 기념식을 생략하고 군정 전반에 대해 소통하는 ‘김철우 군수와의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연찬회장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질문을 하려는 이장단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지며 ‘생생한 소통’의 장이 됐다.

이장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방자치시대 주민자치로 마을공동체의 변화를 통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어가는 사례를 듣고 ‘보성 600사업’에 접목해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로서 더 발전할 방안을 고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군 이장단협의회 유래준 회장은 “이장의 역할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 보성군 이장들도 변화에 발맞춰 더불어 나누고 섬기는 자세로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마을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에 전달하는 축구 경기의 링커 역할을 하는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정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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