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거독립실’ 위·수탁 협약 체결

광주 광산구가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광주도시공사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광산구 제공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광산구가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광주도시공사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광주도시공사와 ‘청년주거독립실'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관리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주거독립실은 청년의 자립과 주체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 시설이다.

지난 5월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

지상 4층 연면적 894.12㎡로 개인 주거 공간 20호와 공유공간인 청년작업장, 쉼터,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광산구는 지역 기관·단체와 민관협력을 토대로 자립,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이곳에서 생활하며 주체적인 삶을 설계하고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2024년 9월 개소를 목표로 하는 청년주거독립실의 기본 운영 체계를 구체화하는 첫 단추다.

협약에 따라 광주도시공사가 조성 공사를 마치면, 광산구가 공간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광산구는 청년주거독립실이 청년의 삶터이자 배움터, 놀이터, 일터로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청년주거독립실은 지역사회의 역량과 힘을 모아 청년의 안정된 삶, 당당한 미래 설계를 돕는 협업과 연대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 청년의 희망 거점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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