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없는 벌교 만든다

보성군청 전경(사진=곽유나 기자)
보성군청 전경(사진=곽유나 기자)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보성군은 지난 15일 벌교읍 봉림지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58억원을 확보했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대규모 침수 피해 가능성이 높은 벌교읍 봉림지구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며 사업 필요성을 중앙 부처에 적극 피력했고, 또한,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처별 단위 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이 아닌 지역 단위 생활권 중심 사업으로 예산 절감, 공사 기간 단축 등의 투자 효과를 극대화해 129억원의 사업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벌교봉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강변 저수지 설치, 배수펌프장 신설 및 증설, 유수지 증설, 우수관로 1.8km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강변저수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5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벌교읍 시가지와 봉림리 지역의 침수 문제를 해소해 군민들께서 마음 놓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생활권 내 침수·폭우 등 풍수해 취약 요인을 해소하는 지역 단위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으로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하천, 펌프장, 우수관거, 급경사지, 저수지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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