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죽곡면 양수발전 유치 결의 다짐 이장협의회 개최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곡성군 죽곡면에서 지난 14일에 열린 이장회의에서 이장 및 여러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양수발전 유치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이날 이장회의에는 죽곡면 이장단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죽곡면 양수발전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적극 동참하며 면민들 모두 뜻을 모아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곡성 양수발전소 예정지는 죽곡면 고치리 일대다.

지난 4월에는 여러 발전사에서 유치를 제안할 정도로 최적지로 대두된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인근에는 양수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발전소 개발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수몰지역 주민들은 호남 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인해 전력 출력이 제한되고 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전력 계통 불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안정적인 출력 조절이 가능한 양수발전의 필요성을 느끼며 그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곡성 양수발전사업은 주민들의 의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몰가구를 최소화하고 상향식 의사결정을 통해 주민 자발적인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임수태 죽곡면 이장단장은 “현재 곡성군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이 곡성군에 양수발전 유치라고 생각한다.

양수발전 예정지가 죽곡면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이장단이 핵심이 되어 모든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양수발전 유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 8월 28일 한국동서발전과 양수발전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난 9일 5일에는 곡성군 양수발전 유치를 위한 범군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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