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정 시책 보고회’서 논의···신규사업, 국도비 공모 등 311억 규모

▲ 장성군, 내년도 신규시책 110건 발굴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2024년 장성군 발전을 견인할 신규 시책들이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1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내년도 군정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지역 균형 발전과 군민 행복, 부자 농촌을 이루기 위한 신규사업 및 국도비 공모 110건의 시책 보고가 진행됐다.

군은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목재 친화도시 조성 황룡강 수생태 보전 장성하수처리시설 섬유여과설비 개선과 관광 활성화 사업인 상무평화공원 관광 명소화 평림댐 테마공원 경관 개선 장성 라이브 릴레이 여행 등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 7월에 공모 선정된 ‘키즈레일 백양사역 어린이집 건립’은 백양사역 인근에 군비 포함 3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을 설립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한다.

앞선 5월 유치에 성공한 ‘2025년 전남도민체전’ 준비도 한층 완벽을 기한다.

장성군은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대회 격인 ‘2025년 전남도민체전 프레대회’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

농업 발전 분야에선 농기계임대사업 남부분소 설치 축산농가 자연재해 예방시설 및 장비 지원 고품질 브랜드 쌀 유통 활성화 청년 스마트 영농단 육성 논콩 기계화 특화단지 조성 등을 발굴했다.

그밖에,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시책인 시니어클럽 설치 학생 진학 코칭 프로젝트 교통약자 통행 안전을 위한 보행로 턱 낮추기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장성군은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주요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내년도 정부 긴축재정을 감안해, 시책 추진에 앞서 다각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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