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산구민의 날’ 기념행사서 나눔·봉사 분야 등 10개 부문 시상

광주 광산구 청사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광주 광산구 청사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광산구의 명예를 높인 ‘제32회 광산구민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

14일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광산구민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나눔·봉사 효행·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 지역경제 노사 상생 산업기술 인권 증진 안전·환경 등 10개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

나눔·봉사 부문은 양오열 동진기업 대표로 꾸준한 기부로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및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효행·복지 부문은 운남동 주민인 황미단 씨로 오랫동안 상병 중인 양부모를 헌신적으로 보살피고 네 자녀를 바르고 건강하게 양육하는 등 현대사회에 효 가치를 몸소 보여줬다.

자치공동체 부문은 장길수 신가동 주민자치회장이 수상자로 꼽혔다.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이 원하는 마을의제를 발굴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했다.

문화·예술·체육 부문 수상자는 이동원 광산구태권도협회장이다.

고령사회 대응 ‘실버태권도’ 교실 운영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및 여가 활동에 기여하고 태권도인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이끌었다.

학술·교육 부문은 박인아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광산구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책임연구원으로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기반 마련 및 선한기업 100+ 원탁회의 등 민·관·산·학 협업 모델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는 박성구 서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통해 자영업자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노력했다.

노사 상생 부문은 모수환 코비코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정됐다.

적정임금, 원하청관계 개선, 노사책임경영 등에 앞장선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 선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산업기술 부문 수상자는 김은수 ㈜한성판넬 대표로 혁신적인 패널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발전의 본보기가 됐다.

인권 증진 부문 수상자는 장헌권 광산구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이다.

광산구 인권 정책 자문 등 인권도시 조성 기반 마련, 인권 감수성 확산에 기여하고 5·18 선양 활동 등 광산구 민주·평화·인권 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안전·환경 부문에선 김종선 첨단우리병원 원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려인 무료진료소 소장을 역임하며 외국인 주민의 건강을 보살피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도 참여해 신속한 집단 면역 체계 확보에 기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많은 업적을 이루고 선행을 실천한 분들이 있었기에 광산구가 더욱 빛나고 좋은 공동체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며 “10분의 수상자가 광산시민 모두의 자부심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32회 광산구민상 시상식은 10월 21일에 개최하는 광산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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