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조영표의장)는 27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북구 일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제50회 학생모의의회를 개최했다.

2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모의의회는 4~6학년 학생 80여명이 참여하고 지역구 의원인 이은방 의원이 참관한 가운데, 안건 토론과 전자투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본회의처럼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원 절약’, ‘초등학생의 화장을 줄이자’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일곡초등학교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실천 조례안’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

의장역을 맡은 박정연 학생은 “친구들과 진지하게 토론을 하고 표결까지 하면서 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는 2005년부터 미래 광주의 주인공인 지역 학생들이 의사진행을 체험하면서 의회의 기능을 알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익힐 수 있도록 시교육청에서 대상 학교를 추천받아 모의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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