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 동참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곡성군이 지난 7일 곡성 문화체육관 앞에서 곡성의용소방대원 500여명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곡성의용소방대연합회는 산불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양수발전소의 저수된 물을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고 산림을 보호하는 큰 이점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곡성군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양수발전소 유치 의지를 보여줬다.

곡성군은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감소 및 경제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국책 사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한국동서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를 전달한 바 있다.

곡성군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의 최성문 위원장은 “항상 군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의용소방대원분들이 곡성군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11월에 사업대상자 선정까지 범군민 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에 따라 하부 저수지와 상부 저수지 사이에서 물을 움직여 발전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수질오염이나 소음 등의 환경 문제가 적다.

또한 발전량 조절이 쉬운 편이고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친환경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수발전소가 유치될 경우 곡성군에는 국비 1조 원대의 양수발전 건설사업비가 투자돼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지역발전사업비와 지방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곡성군 관광벨트 산업과 연계해 체류형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곡성군민들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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