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춘향가. 심청가 눈대목과 이야기 들려줘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로 소리 명인 배일동 명창을 초청해 해설을 곁들인 판소리 공연 ‘우리국악 이야기’를 선보인다.

26일 광주문화재단에 다르면 이날 공연은 단가 ‘이산저산’과 동편제 춘향가 중 ‘사랑가’, 강산제 심청가 중 ‘곽씨 유언 대목’과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을 들려주면서 중간 중간 판소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우리 국악 이야기 등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배일동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지난 1995년부터 2001년 까지 7년간 지리산에서 득음한 소리꾼이다. 배 명창은 판소리에 재즈, 서커스, 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우리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즈드러머 사이먼 바커 등과 함께 판소리와 재즈를 결합한 공연은 미국, 독일, 터키, 이스라엘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6월 4일 토요상설공연은 전통연희단체 ‘굴렁쇠’를 초청해 ‘너에게로 가 꽃이 되었다~’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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