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북면의용소방대,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뜻밖의 선물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영암군 신북면의용소방대가 30일 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발굴한 닭실마을 복지사각지대 가구 한 곳을 찾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 가정은 우울증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이 사는 1인 가구로 집 내부는 발 디딜 틈 없이 각종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고 곳곳에 곰팡이도 슬어 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다.

신북면의용소방대와 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마을이장으로 구성된 15명의 봉사단은, 이날 집에 쌓인 3톤가량의 쓰레기와 지난 폭우로 밀려 들어온 토사를 말끔히 치웠다.

이어 집안 정리정돈과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면 맞춤형복지팀의 복지기동대 사업을 연결해 도배·장판 시공도 마쳤다.

박종조 신북면장은 “궂은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의용소방대와 직원, 마을이장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북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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