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동메달 3개

▲ 동구복싱단, 출전 선수 전원 메달 획득 ‘쾌거’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2020년 창단 이래 두 번째로 동구복싱단 선수 전원이 메달 획득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며 ‘복싱 명가 부흥’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동구복싱단은 지난 23~26일 전남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서 54㎏급 황정환, 57㎏급 이행석, 67㎏급 유기헌 등 출전 선수 전원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원 메달 획득으로 동구복싱단은 복싱 불모지나 다름없는 광주에서 ‘복싱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를 계기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을 위해 불굴의 의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신명훈 감독은 “선수들이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땀 흘리며 열심히 훈련했기에 금메달 못지않은 동메달이라 생각한다”며 “출전 선수 전원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만큼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더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신명훈 감독의 전략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열정으로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다가오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1월 24년 만에 재창단된 동구복싱단은 출범 1년 만에 단일 전국대회 전원 메달 획득이라는 성적을 거둔 이래 이번 대회 동메달 3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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