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럭비 선수단 하계전지훈련 유치, 스포츠 마케팅 활기

전남 강진군의 스포츠마케팅이 해외로 뻗어간다. 강진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국제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방문기간동안 일본도카이대학부속 후쿠오카 고등학교와 손을 잡고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군과 후쿠오카 고등학교 럭비팀은 체육시설 이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후쿠오카 고등학교 임원과 선수 70명은 오는 7월말 강진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일본 럭비팀 전지훈련 유치 영향은 바로 나타날 전망이다. 후쿠오카 고등학교 럭비팀과 경기를 위해 국내 고·대학부 10여개팀 300여명도 하계 전지훈련지로 강진을 방문한다.

강진군은 사계절 훈련하기 좋은 따뜻한 날씨로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천연 잔디구장 3면, 인조잔디구장 4면, 실내체육관과 트레이닝 센터까지 갖춰 스포츠메카로 명성이 자자하다.

군은 지난해 3월 일본 이바라기현 럭비협회와 스포츠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상지고교 축구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축구 뿐 아니라 럭비, 사이클, 야구 등 총 6개 종목 413팀, 63만838명이 강진을 찾았으며 50억7천여만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에 강진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스포츠 국제교류를 통한 전지훈련 유치의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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