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0일까지 관내 주민 누구나 가능

▲ 남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온라인 투표’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남구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남구 주민이라면 네이버 오피스 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대상 사업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한 81건 가운데 소관 부서의 검토를 통과한 37건이다.

소관 부서 검토 과정에서 제외된 주민 제안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선거법 등의 영향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온라인 투표 참여 방법 및 투표 대상에 오른 주민참여예산 사업 리스트는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주민은 1인당 5개 사업에 선택할 수 있다.

남구는 온라인 투표 결과 30% 반영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께서 추진을 원하는 사업과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만족도 향상 및 주민들의 복리증진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사업비 6억6,500만원을 투입해 달맞이 어린이공원 친환경 바닥 정비를 비롯해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 등 27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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