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군민의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다.

▲ 고흥군, 제12기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 개강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500년 고흥 분청문화의 전통을 잇고 도자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2기 고흥분청사기 도예강좌’를 지난 17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예강좌는 지역주민 57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초급반, 중급반, 물레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고흥 분청사기의 이론 교육 및 7가지 기법을 활용한 생활자기 제작으로 초급반은 고흥 분청사기의 기초이론 및 분청사기 기법을 활용한 실생활 용기를 만들며 중급반은 고흥 분청사기의 심화이론 및 분청사기 기법을 응용해 분청사기 창작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물레반은 전기 물레를 활용한 전문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분청사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도예강좌 수료 후 수강생들의 작품은 두 달간 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서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시작한 도예강좌가 어느덧 12기를 맞이했으며 11기까지 5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와 함께 폭염을 이겨내고 고흥 분청사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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