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참석, 고인돌끌기, 떡메치기 등 참여 ‘눈길’

‘2016 화순고인돌문화축제’가 14일 도곡면 효산리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열렸다.

‘영원한 생명, 고인돌 속으로’이라는 주제로 열린 15일까지 열린 축제는 고인돌 끌기, 들독들기 대회, 고인돌 옛길탐방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개막식은 군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인돌 끌기 등 고인돌이야기를 재현하는 대동한마당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군민과 관광객 등 모두가 함께한 가운데 고인돌 밧줄을 만든 뒤 고인돌 끌기를 하는가 하면 고인돌을 사이에 두고 줄다리기를 하며 축제는 절정에 달했다.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 군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 사회단체장도 고인돌이야기재현에 함께하며 축하했다.

특히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축제장을 찾아 관광객들과 고인돌 끌기, 떡메치기 체험에 함께한데 이어 애창곡을 들려줘 관광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구충곤 군수는 축하 인사말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에서 축제가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 고인돌문화축제를 계기로 면민과 군민이 더욱 화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인돌축제를 전국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도 “광주와 화순은 같은 형제로서 150만 광주시민의 생명수를 화순 동복호에서 공급받고 있다”며 화순에 대한 친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이 화순만이 아닌 남도, 나아가 한국, 아시아의 거석문화로서 세계에 알려지면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사체험장에서는 고인돌축조체험을 비롯해 석기체험, 불 일으키기 경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트랙터를 활용, 축제장과 춘양면 고인돌 안내소를 오가는 신 달구지 체험이 많은 관광객이 함께했다.

또한 노래자랑을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개고다리 달리기 등 민속경기 등 이 다채롭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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