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년 기념일 앞두고 시 교육청 및 자치구·사회단체 등도 참여

 광주광역시 간부공무원들이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13일 오전 국립 5·18묘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오월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환경정화에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간부들, 조영표 시의회 의장, 자치구청장 및 자치구의회 의장, 사회단체 임원 등 33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방명록에 '우리 모두의 미래를 열어갈 오월로 광주가 앞서 가겠습니다. 님들께서 지켜주십시오'라고 적은 뒤 일행들과 함께 참배했다. 이어 1시간여 동안 묘비를 닦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정화활동을 했다.

 묘역정화에 참여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5․18의 민주정신과 대동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5.18광주민주항쟁 36주년 기념일을 앞둔  13일 역사왜곡에 따른 진실을 알리기위한 해설사들이 참배온 일반 및  학생들에게 그날의 참상 설명에 따라 눈시울을 적시는 이들도 있었으며, 외지에서 참배온 참배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 이련일은 널리 알려야 된다.면서 그간 광주만의 5.18이 아니라 전국화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으며 이로인해 꽉 막힌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일 공식 지정곡으로 선정될 날도 멀지 않았구나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사진으로 함게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및 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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