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의 뜻 소중히 여겨 관리 철저를, 작품에 습기차고 곰팡이균 번져

선비의 고장, 예향, 문불여장성을 표방하는 장성군에서 최근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장성문화원은 그 동안 뜻있는 작가들이 작품을 기증 했는데,  기증받은  작품 수십 점이 무지와 관리 소홀로 폐기처분해야 할 위기에 처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작품들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관리해야 할 문화원의 자산 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의 지적을 무시하고 문화원은 공기가 통하지 않은 창고에 수개월 동안 방치 하다 습기차고 작품에 곰팡이균이 서리는 등 이 같은 일이 발생 하여 파문이 일고 있다.

그 동안 신축 건물인 장성 문예회관은 공연장과 문화원 그리고 예총이 입주 했지만 부실 공사로 인한 민원이 계속 되어 왔다.

문화원이 사용하고 있는 창고도 비만 오면 여러 군데가 누수 되어 창고에 있는 책과 도구 등 수십 점이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또한 예총이 사용 중인 창고나 사무실 건물도 공기 유출 시설이 없어 평소에도 습도 조절이 되지 않아 공기가 탁하고 물건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현상이 있다.

군민 A씨는 “문화원의 소중한 자산을 방치 했다면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사안이며 누군가는 분명 책임 져야 한다고 말하고 문예회관도 전반적인 진단이 필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해당 부서에서는 피해 사실 조차 파악 하지 못하고 있어 감독 소홀로 책임을 회피 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장성군도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예술 작품을 보관 할 시설을 마련하여 수많은 기증 작품들이 창고에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로 군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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