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완공 목표.청년 정착 기반 마련

▲ 강진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박차

[빛가람뉴스=박지훈 기자] 강진군이 병영성 인근에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관련 공사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마을만들기’의 후속 사업으로 청년들의 공유 주거시설을 조성해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진군은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준비를 위해 청년 마을의 청년들과 4차례에 걸쳐 미팅 및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7월 28일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강진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은 전라병영성 인근 성남리에 2023년 11월 완공 목표로 조성되며 연면적 373.50㎡의 2층 건물로 쉐어하우스형 숙소 및 커뮤니티센터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설이 건립되면 병영시장, 불금불파 청년 창업공간과 연계해 청년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청년인구 유입과 청년창업에 선도적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군은 불금불파 축제장 내 공간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청년 창업매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병영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며 나아가 젊음과 다양성으로 새롭게 변하는 병영면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이 정착한 후에는 전원주택 1,000세대 및 빈집 정비 1,000세대 조성사업과 연계해 청년과 주거지를 1:1로 매칭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형태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 실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을 찾는 청년들이 거주할 곳을 찾기 어려워, 꿈을 펼칠 기회가 차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 청년마을 공유주거 사업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강진군에 정착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지원 관련 국도비 공모사업 도전과 병영시장 내 불금불파 행사와 연계해 청년창업을 배양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진군은 2022년 행안부 공모사업인 ‘청년 마을만들기’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1년에 2억씩, 3년 동안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또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2주~4주동안 ‘강진에서 살아보기’, ‘지역탐색 및 취·창업 체험’등에 참여한 청년 중에 최종 11명이 강진에 정착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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