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간대 현장 작업 중지 등 근로자 안전 최우선 당부

▲ 고흥군, 온열질환 예방 스마트팜혁신밸리 공사현장 특별점검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고흥군은 지속되는 폭염을 대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사현장을 방문해 직접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장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들의 고충을 듣고 작업환경 개선 등 위탁기관인 농어촌공사와 폭염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사항으로 폭염 등 재해 예방계획 수립 여부 현장 내 그늘막 등 휴게시설 마련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지친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원한 생수, 이온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야외근로자용 특성 자율점검표를 사업장별로 부착해 현장 근로자 스스로 단계별 대응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기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면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규칙적인 휴식 시간을 부여하는 등‘무더위 휴식시간제’운영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김태호 스마트팜사업소장은“고온다습한 온실 공사 특성상,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매우 크다”며“안전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그늘·휴식 보장 등 3대 기본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온실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반밀폐형 온실과 최신 장비를 구축해 기업체의 활발한 연구를 지원하는 스마트팜 실증단지는 현재 공정률 85%로 공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8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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