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역 11개 읍면 찾아.예술인 누적 활동 151회 달성

▲ 음악도시 강진, 찾아가는 거리공연 성료

[빛가람뉴스=박지훈 기자] 강진군의 찾아가는 거리공연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거리공연’은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인들이 2주에서 6개월까지 강진에 머물며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강진군 전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유롭게 공연 및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월 최대 활동비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찾아가는 거리공연’은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마을회관, 무더위쉼터, 노인정 등 지역 곳곳의 공간으로까지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운영 두달 만에 누적 공연 횟수 151회를 달하는 등 군민의 일상생활 속에 음악이 녹아드는 진정한 ‘음악도시 강진’을 만들어가고 있다.

군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문화 사각지대 없는 강진’을 위해 상시 마을별 공연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매월 두 차례 열리는 이장 회의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 김병희 단장은 “획일화된 문화를 탈피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주민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기대한다”며 “8월에 새로운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강진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진행된 문화예술 레지던시 ‘강진, 살자’의 3회차 모집에는 버나, 산받이, 죽방울 놀이 등 화려한 마당극 퍼포먼스를 보여줄 전통연희팀과 감미로운 음색의 뮤지컬 기반 인디밴드 공연팀 등 새로운 장르의 공연팀들이 합격해, 8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