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차상위 장애인 연 20만원, 일반 장애인 연 10만원 지원

▲ 무안군,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관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사업은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수동휠체어 사용 장애인 중 수리가 필요한 보장구의 수리비, 부품 교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군은 2022년 12월 23일 무안군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원 대상자는 무안군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전동휠체어·수동휠체어·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이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은 연간 20만원, 일반 장애인은 수리비의 50%를 지원하되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보장구 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및 신도시지원단 신청서를 작성한 후 수리의뢰서를 교부 받아 지정된 보장구 수리업체에서 해당 보장구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지정업체는 대윤의료기기 판매수리, 세영의료기, 에코시스템, 현대의료기 4개 업체이다.

김산 군수는 “평소 장애인들이 고장난 보장구를 이용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고 안전에 있어 불안했는데 보장구 수리비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경감과 사회생활의 이동 제약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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